[06월 08일] KT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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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패를 끊기 위해 윌리엄 쿠에바스(4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최근 KIA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고, 최근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금년 LG를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홈 경기라는 점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를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KT 타선은 LG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7점을 올리며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후반에 4점을 추격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손동현이 1이닝 6실점하는 동안 불펜 운용이 미흡했던 점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LG는 디트릭 엔스(6승 2패, 평균자책점 4.87)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엔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KT를 상대로 첫 등판하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LG 타선은 KT 불펜을 공략해 문보경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리며 1이닝에 6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KT 불펜을 완파한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김태현에게 멀티 이닝을 맡겼다가 9회말에 2점을 허용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
양 팀 모두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결과는 LG의 신승이었다. 양 팀 불펜이 모두 무너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마무리 투수를 아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쿠에바스와 엔스의 선발 대결에서는 쿠에바스가 더 유리해 보이며,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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