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18일] 롯데 vs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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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마지막 추격에 실패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이민석(2패 7.3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9일 KT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이민석은 주자가 있을 때 투구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선발 등판은 2달여 만이며, 좌완 상대 제구력을 고려할 때 긴 이닝을 버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상대로 손호영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7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허무하게 물러난 것은 백업 문제를 드러내는 부분이며, 4.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진해수 소폭탄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반면, 키움은 타선의 부활로 반격에 성공하며 김윤하(1승 3패 6.1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3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최근 2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12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3안타 3실점을 했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 공략에 성공하며 변상원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극복했습니다. 상위 타선의 대폭발이 이를 뒷받침하며, 이번 경기에서는 상위 타선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3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박빙으로 몰아넣은 불펜은 김성민의 한계점을 드러냈습니다.
윌커슨의 부진으로 롯데는 상당한 후유증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의 타격이 주목받고 있지만 김윤하의 투구는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상위 타선은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했으며, 이민석은 이 타선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롯데는 승리조 까지 이어지는 불펜이 너무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 8:5 키움 승리
승1패: 키움 승리
핸디: 키움 승리
언더 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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